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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줌'과 협력…내년 기업 전용 '줌폰' 출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가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러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Talk 상품 연계 등 통신 DX 상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우선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또,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해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다.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기능이 강화된다.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된 통신DX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다.

KT 민혜병 엔터프라이즈 서비스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DX와 DIGICO화를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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