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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개발자 행사 ‘포워드 2022’ 3년 만에 개최··· 참석자 ‘인산인해’

이종현
24일 개최된 NHN 포워드 2022 행사장 내부 전경
24일 개최된 NHN 포워드 2022 행사장 내부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의 기술 콘퍼런스 ‘포워드 2022’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 숱한 개발자들이 참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24일 NHN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포워드 2022를 개최했다. NHN클라우드를 중심으로 NHN 계열사 전반이 행사에 참여해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와 실제 사례 등을 공유한다.

NHN에 따르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것은 6500명이 넘는다. 사전 참가 신청자 중 추첨을 거쳐 2500여명의 참가자가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개최된 NHN 포워드 2022 행사장 등록처 및 전시 부스.
24일 개최된 NHN 포워드 2022 행사장 등록처 및 전시 부스.

행사는 ‘작은 발걸음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키노트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사용자환경(UI) ▲협업툴 등 7개 트랙으로 나뉘어 42개 세션이 준비됐다. 각 세션은 초급과 중급으로, 관심사에 따라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키노트 시간에는 게임과 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에 대해 소개됐다. NHN 기술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는 박근한 이사를 비롯해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기술 리더들이 각 분야별 트렌드와 NHN의 위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박근한 이사는 “2018년 시작한 NHN 포워드가 어느덧 5회째가 됐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신청했는데, 포워드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콘퍼런스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여러 기술을 볼 수 있는 장치나 게임존이나 스낵존 등도 마련했다. 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는 “NHN은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실제적인 성과도 있었는데, 게임과 코미코, 벅스, 페이코, 커머스, 클라우드, AI 등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2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NHN 게임기술 개발 리더인 류희태 이사는 자사 캐주얼 게임 제작 노하우를 녹여 만든 신규 퍼즐 게임 개발엔진 ‘엠브릭’을 소개했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청사진 및 방향성을, NHN클라우드 김명신 CTO는 NHN이 건립 중인 광주광역시, 경남 김해시, 전남 순천시 데이터센터와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 및 통합 메시징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NHN 기술위원회를 총괄 박근한 이사
NHN 기술위원회를 총괄 박근한 이사

박근한 이사는 “NHN은 기술로 자사 서비스와 외부의 이용자를 연결하고 있는 만큼 기술을 공유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공유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션 발표 외에 기술 등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하는 라운지 토크와 코오롱베니트, 인텔코리아, 레드햇코리아, 깃허브, 이테크시스템 등 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 게임을 플레이하고 스탬프를 얻어 간식으로 교환하는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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