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8일 ‘디지털 주권 서약-고객의 데이터 제어권 보장’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 위치와 이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WS는 클라우드가 주류가 되고 정부 및 표준 제정 기관이 보안,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발전시면서 디지털 자산과 디지털 주권 제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자사는 서비스 초창기부터 고객이 데이터 위치와 이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일한 주요 클라우드 기업이었으며, 지금까지도 이와 같은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트 가먼(Matt Garman) AWS 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명의로 발표된 디지털 주권 서약에는 ▲데이터 위치에 대한 제어 ▲데이터 액세스에 대한 검증 가능한 제어 ▲모든 것을 어디서나 암호화하는 능력 ▲클라우드 복원력 등 디지털 주권 보호를 위한 원천 설계 등의 내용이 답겼다.
그는 “AWS는 고객이 디지털 주권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AWS는 글로벌 AWS 클라우드 내에서 주권 기능, 제어 및 보안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AWS의 모든 기능에 대한 어떠한 타협 없이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AWS의 이번 디지털 주권 서약 발표는 세계 각국이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