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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이볼브 2022’ 개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통찰력 얻어야”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하이브리드 데이터 기업 클라우데라는 30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서 글로벌 순회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콘퍼런스 ‘이볼브 2022(Evolve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볼브 2022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도쿄, 싱가포르, 시드니, 자카르타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람 벤카테슈(Ram Venkatesh) 클라우데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여해 하이브리드 데이터의 진화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메시, 데이터 패브릭 등 데이터의 가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하는지 여러 사례와 전문가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클라우데라의 올인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클라우드 서비스 ‘CDP 원(One)’과 하이브리드 데이터 솔루션 ‘클라우데라 데이터플로우’ 등의 소개도 이뤄졌다.

람 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2025년까지 데이터 생태계는 180제타바이트(ZB)를 상회하지만, 오늘날 문제는 정보 부족이 아니라 정보를 통찰력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는 비정형화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데이터의 양과 형태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빠르고 간편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CDP는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하게 데이터와 분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조직의 클라우드 유형과 관계없이 데이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일괄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분석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한화생명 데이터 분석팀 김영록 과장은 “한화생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선택한 것은 CDSW(Cloudera Data Science Workbench)를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다. 이를 통해 여러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데라의 솔루션을 사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임재범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어느 때보다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집된 많은 양의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통찰력에 더 빠르게 액세스해야 한다. 지금은 그 과정에 혁신이 요구되고,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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