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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좋알람 앱이 현실로?…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강소현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마음이 알람으로 울리는 애플리케이션, 설치하시겠습니까?

◆ 웨이브 : 웹툰 원작의 실사판 연애 리얼리티, 웨이브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설정을 현실에서 그대로 구현해낸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웨이브에서 공개됩니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울리는 ‘좋알람’ 앱. 앱을 설치한 8명의 남녀들은 합숙 기간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하트 쟁탈전’을 펼칩니다. 웨이브에서 무료 공개된 1, 2화에서는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의 출연진들과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좋알람’ 앱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요. 판타지 연애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초보 해적의 우당탕탕 바다 생존기 ‘우리의 깃발은 곧 죽음’

험상궂은 해적의 이미지를 단번에 타파해줄 젠틀한 ‘신사 해적’이 나타났습니다. 귀족 출신의 초보 해적이 선사하는 코미디 ‘우리의 깃발은 곧 죽음’은 부유한 집안 출신인 ‘스티디 보넷’이 바다를 동경하는 마음 하나로 오합지졸 선원을 이끄는 선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실제 유명한 해적인 ‘스티드 보넷’의 실화를 각색해 독특한 해적 코미디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호평과 함께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엉성한 초보 해적이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웃음 가득한 코미디 ‘우리의 깃발은 곧 죽음’을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습니다.

◆ 티빙 :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님과 이를 주운 취준생의 판타지 코미디 ‘사장님을 잠금해제’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리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쫓겨 어둠 속을 헤매던 김선주 사장은 스마트폰에 갇혀버리고, 스스로 잠금 해제한 다음온라인 게시판에 도움을 청합니다. 자신이 실버라이닝 김선주 사장이라며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된 것 같다”라고 토로하는 그의 황당한 게시글은 극한의 ‘컨셉충’이라는 놀림만 불러올 뿐인데요. 독특한 소재와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연재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네이버웹툰(박성현 작가)을 원작으로 합니다. 지난 7일 공개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티빙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티빙 :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지난 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는 술과 의리에 진심인 십년지기 절친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이들의 빛나는 우정 서사를 그리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앞서 한지연이 갑작스레 유방암 판정을 받으면서 세 사람의 일상 속에 엄청난 후폭풍이 닥쳤던 만큼 이번 ‘술꾼도시여자들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2에선 한지연의 유방암 자연 치유를 위해 움막 아지트를 짓고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등 도시에서는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버라이어티한 상황들을 마주할 예정인데요. 두메산골에 자리 잡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색다른 일상과 청일점 최시원의 특급 활약이 담긴 ‘술꾼도시여자들2’는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연쇄 살인마에게 이식된 눈을 찾기 위한 불사의 추격 ‘커넥트’

지난 7일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쌀쌀한 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강렬한 이야기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디즈니+ :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뭉친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암스테르담’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7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암스테르담’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세 명의 친구가 스스로 용의자가 되어 사건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스릴러인데요. 흥미로운 소재와 사건이 전개될수록 더욱 몰입감을 높이는 반전이 담긴 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찬 베일부터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마고 로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존 데이비드 워싱턴을 비롯해 안야 테일러 조이, 조 셀다나, 마이클 섀넌, 테일러 스위프트, 라미 말렉, 로버트 드니로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이들이 빚어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 : 계획이 실패하는 순간, 진짜 작전이 시작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세상에 없는 돈을 손에 넣기 위해 하회탈을 쓰고 통일 조폐국을 점령한 천재 강도단은 4조 원의 돈을 찍어 탈출하기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지만 남북 합동 대응팀은 거센 반격을 시작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도단을 저지하려는 정재계 인사들의 개입으로 강도단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기상천외한 범죄를 계획한 강도단의 저의가 드러나고 위기를 모면할 교수의 히든카드이자 새로운 캐릭터 서울이 등장하며 한층 압도적인 긴장과 몰입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 '솔로지옥 시즌2 Single’s Inferno Season2'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은 ‘솔로지옥’이 더 화끈하고 짜릿하게 돌아왔습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인데요. 커플이 되어야 탈출할 수 있는 ‘지옥도’에 입성한 핫한 청춘 남녀는 게임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고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숨겨야 하는 ‘지옥도’에 남을 수도, 원하는 상대와 ‘천국도’로 떠나 호화로운 데이트부터 깊은 공감을 나눌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시즌1을 통해 ‘지옥도’와 ‘천국도’의 특성, 규칙 등을 파악한 시즌2의 출연진은 보다 빠르게 몰입하고, 과감하게 움직이며 더욱 치열해진 커플 매칭을 예고합니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솔로지옥’ 시즌2는 더 솔직하고 과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왓챠 : 극과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 ‘시맨틱 에러: 더 무비’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극장판 ‘시맨틱 에러: 더 무비’를 9일부터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총 8화 분량이었던 드라마를 한 편의 영화에 담아 완성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읍니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공개됐을 당시 8주 연속 왓챠 TOP 10 1위, OTT 콘텐츠 트렌드 1위, 왓챠피디아 평점 4.5점 등 기록적인 수치를 세운 바 있습니다.

◆ 왓챠 : 살해된 약혼녀와 용의자가 된 딸 '침묵'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돈이 곧 진심”이라고 믿고, 때론 오만해 보일 만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임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딸이 지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시작됩니다.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구조 속 얽혀 있는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한,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이 보는 이를 매료시킵니다.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의 완벽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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