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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이구역 미친X은 나야”…HBO맥스로 ‘가십걸’이 돌아왔다

권하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레전드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이 돌아오다.

◆ 웨이브 : HBO맥스 오리지널 ‘가십걸’ 시즌1

레전드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을 기억하시나요? 마지막 시즌으로부터 8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리부트작, HBO맥스 오리지널 ‘가십걸’ 시즌1이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는데요. 안하무인인 뉴욕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맞서기 위해 교사들은 8년 전,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블로그 ‘가십걸’을 부활시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가십걸’은 무리의 중심인 줄리엔, 그녀의 이복동생 조야, 그리고 상류층 학생들의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숨겨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 웨이브 : 섹스 라이브즈 오브 칼리지 걸스 시즌1

수능 끝난 수험생들에게 매운맛 대학 생활을 보여줄 드라마가 웨이브에 상륙했습니다. 바로 HBO맥스 오리지널 ‘섹스 라이브즈 오브 칼리지 걸스’ 시즌1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네 명의 신입생, 기숙사 룸메이트가 된 네 사람은 누구보다 본능에 충실한 대학 생활을 시작합니다. 학교 킹카와 교제하는 모범생 킴벌리, 성에 매우 개방적인 코미디언 지망생 벨라, 운동 코치와 위험한 만남을 가지는 휘트니, 남모를 성적 비밀을 가진 레이턴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이들이 발칙한 19금 웃음을 선사합니다.


◆ 왓챠 :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배우 한석규·김서형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추천합니다. 드라마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극 중 한석규는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아, 가족을 위해 서투르지만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며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인물을 선보입니다. 김서형은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워킹맘 ‘다정’으로 변신해 지금까지 보여 준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왓챠에서 2화씩 공개됩니다.

◆ 왓챠 : 엘리시움

영화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을 그립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담고 있는데요. ‘디스트릭트 9’ 닐 블롬캠프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 스펙타클한 액션 등 시선을 사로잡을 요소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 넷플릭스 : 한산 리덕스

올여름 72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한산: 용의 출현’의 완결본 ‘한산 리덕스’가 넷플릭스에 출격합니다. ‘한산 리덕스’는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인물들의 깊어진 서사와 스펙터클한 한산해전 시퀀스 등 21분15초 분량을 추가해 확장된 드라마와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선사합니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가 출연하며, 1761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 넷플릭스 : 얼어죽을 연애따위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아랫집 윗집에서 동고동락하는 공식 찐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현실 생존 로맨스입니다. 예능국 PD 여름(이다희)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브 연출을 맡게 되고,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출연자를 대신해 절친 재훈(최시원)이 투입되며 20년 지기 우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3’ ‘혼술남녀’를 연출한 최규식 PD와 드라마 ‘맨땅에 헤딩’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솔지 작가가 뭉쳐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합니다.


◆ 티빙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드라마입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인생 파업을 하고 찾아간 곳 안곡마을에서 마음껏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버킷리스트를 실천 중인 ‘여름’의 모습이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커피 프린스 1호점’ ‘트리플’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 티빙 : 보물찾기

티빙 오리지널 ‘보물찾기’는 숨겨진 현금 5억원을 찾는 현실판 보물찾기입니다. 참가자 24인은 퀘스트를 풀어 전국 곳곳에 숨겨진 현금을 찾으면 돈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이 선보일 강도 높은 심리전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4인의 참가자는 마술사, 격투기 선수, 변호사, 대기업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의 서바이벌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장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싱어게인’의 채성욱 PD와 ‘대탈출’의 김정선 작가가 함께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 디즈니+ : 크리스 헴스워스-리미트리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며 보다 오래 건강하게 잘 사는 법에 대해 몸으로 직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는 총 여섯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아찔한 높이의 크레인을 걷고, 강추위가 몰아치는 북극해에서 수영을 하고, 실제 여든 살의 노인이 된 것처럼 실버타운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다방면으로 인간의 한계를 체험합니다. ‘블랙 스완’ ‘마더!’ 등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 디즈니+ : 윔피 키드-로드릭 형의 법칙

500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67개 언어로 번역, 2억7000만 부 판매 돌파 등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윔피 키드’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1편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주인공 ‘그레그’를 힘들 게 했다면, 이번에는 그의 형 ‘로드릭’이 그를 괴롭게 만들기 시작합니. 바로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 집안을 ‘로드릭’만의 규칙으로 점령하기 시작한 것이죠. 두 형제의 찐한 형제애를 디즈니+에서 만나보세요.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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