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고성능 해치백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 가격대로 콤팩트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제품이다. 또 '핫해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골프 GTI에는 엔진으로 EA888 에보4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질길 수 있다.
또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차량 전면부는 신형 골프 GTI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허니컴 스타일 그릴 에어 인테이크와 GTI만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GTI 전용 레드 스트립, GTI 레드 크롬 레터링이 더해졌다.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은 LED 헤드라이트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을 거쳐 VW뱃지로 이어지는 LED 라이트 스트립과 어우러져 인상적인 라이팅 시그니처를 만들어낸다.
또 프론트 블랙 스포일러, 블랙 사이드 실, GTI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와 어우러진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이 탑재돼 GTI의 스포티한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후면부는 블랙 리어 디퓨저와 좌우로 배치된 크롬 트윈 테일 파이프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외관 컬러는 킹스 레드 메탈릭, 퓨어 화이트, 돌핀 그레이 메탈릭, 아틀란틱 블루 메탈릭, 딥 블랙 펄 이펙트 등 총 5가지를 제공한다.
실내는 GTI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내면서 한층 디지털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토네이도 레드 라인 포인트가 더해진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붉은 색이 점멸하는 엔진 스타트 버튼은 GTI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는 10.25인치 크기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주행 속도, 연료 게이지 등 기본 정보와 함께 GTI 전용 그래픽이 구현됐다. 또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차량의 순간 출력, 엔진의 부스트 압력 등의 성능 정보와 랩 타이머 등을 제공한다.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또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물론 직관적인 터치식 조명제어 패널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및 패들 쉬프트 기능이 포함된 터치타입 가죽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뒷좌석 온도 조절 패널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폭스바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적용됐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 까지 이르는 속도 구간에서 버튼 원터치만으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첨단 기술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전방 카메라와 전후방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작동된다.
여기에 ▲전방 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가 탑재됐다.
신형 골프 GTI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3.5%를 적용해 부가세 포함 4509만 3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 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