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베일벗은 '소니카', 美 CES서 공개…"주행중 영화·게임 맘껏"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일본의 전자기업 소니(Sony)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되는 CES 2023에 혼다자동차와 협력해 만든 세단형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공개했다. 그동안 출시가 예고된 바 있는 '아필라'는 일명 '소니카'로 불려왔다.

앞서 소니는 3년전인 지난 CES 2020에 '비전S'로 명명된 컨셉트 카를 공개한 바 있는데, 결국 혼다와의 협력을 통해 '아필라'로 이를 구체화했다.

4일(현지시간)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에 따르면, '아필라'는 3년전 선보인 '비전S'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다.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LiDAR)'에서 레이더 및 차량용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총 45개의 센서를 장착했다. 주행중에 영화나 게임을 하려면 자율주행이 전제돼야한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차량의 내부다. 공개된 '아필라'의 내부는 대형 화면의 전면 대시보드를 장착했는데 이는 소니의 영화, 음악 및 게임 등을 보다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며, 실제로 이는 소니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이를 위한 퀄컴의 차량용 최신형 반도체인 '스냅드래곤 체이스'가 채택됐다.

소니는 '아필라'의 사전 주문이 2025년 1분기에 시작되며, 북미 지역 배송은 2026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