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야놀자가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이하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야놀자는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지난 10일 한국무역협회가 공개한 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UAE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현재 야놀자는 전 세계 170여개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8만개 이상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숙박·주거·레스토랑 운영 솔루션을 중동 시장에 본격 수출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솔루션 시장뿐만 아니라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는 비전도 세웠다.
이를 통해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여행 및 주거 공간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탄탄한 공간 관련 솔루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강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소프트웨어 수출 강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여행 슈퍼앱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