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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두께 10% 줄였다…삼성D,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24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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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세계 최초 성과…터치 필름 없이 터치 가능
- 1월 양산 돌입…차세대 갤럭시북 시리즈 프리미엄 모델 탑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도 터치 일체형 기술을 도입한다.

24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양산 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터치 일체형 OLED를 처음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OCTA(On Cell Touch AMOLED)로도 불린다.

OCTA는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인 터치스크린 패널(TSP)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터치 필름이 전체 패널 두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1% 정도로 패널 두께가 얇을수록 세트의 디자인 확장성, 휴대성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고, 노트북 OLED 시장이 확대되자 대면적 OCTA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상무)은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질수록 필요한 터치 센서 수가 증가하면서 기술 난도가 올라간다”며 “신규 재료 및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대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CTA 기술을 내재화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탑재된다. 이 패널은 ▲16대10 화면비 ▲120헤르츠(㎐) 고주사율 ▲3K 고해상도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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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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