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독일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 김우규)가 오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머크 반도체 소재 비즈니스 부문의 아난드 남비아 헤드와 케이트 디 카스 딜리버리 시스템 & 서비스 헤드가 방한했다. 이들은 최종 패키징 뿐만 아니라 도핑, 패터닝, 증착, 평탄화, 식각, 세척 등 반도체 제조 과정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머크는 한국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며 전자 산업과 데이터 폭증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파트너다. 반도체 분야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메카로 화학 사업 ‘엠케미칼’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박막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우규 대표는 “한국은 머크의 중요한 혁신 및 생산 허브다. 최근 엠케미칼 인수가 완료됐음을 발표하고 전반적인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투자된 6억유로는 현지 공급망 확대, 첨단 기술 개발, 경제 발전 기여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