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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 올해 키워드는 위기극복·도약…C2E 생태계 구축 노력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국내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이 2023년 키워드를 ‘위기극복과 도약’으로 정했다. 기존 게임, 아바타 중심 플랫폼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플랫폼 ‘엘리펙스 마켓플레이스’를 필두로 올해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 대상 신년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지속되는 침체 속에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고, 장기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기업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위기극복과 도약을 강조했다.

올림플래닛은 2015년 설립 이후 부동산, 건설, 각종 전시, 박람회 등 마이스(MICE)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엘리펙스(ELYPECS)를 통해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며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올림플래닛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누적 매출 성장률 387%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2(Asia-Pacific High-Growth Companies 2022)’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전년비 약 17% 상승하며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올림플래닛은 올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엘리펙스 마켓플레이스와 포털을 오픈해 웹 3.0 기반 C2E(Create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이 내세우는 C2E란 크리에이터가 엘리펙스로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해당 공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개념이다. 수익화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더 많은 이들이 엘리펙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플래닛은 더 많은 이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자신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엘리펙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팝업 쇼룸, 기념 공간, 전시 갤러리 공간, 온택트 행사 등 주제별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을 부분 유료화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권 대표는 “올림플래닛이 올해 선보일 엘리펙스 마켓플레이스와 포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소유하고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고 해외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올림플래닛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메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메타버스 체험관 ▲사비나미술관 메타사비나 전시관 ▲메타버스 수원 마이스 시티(MICE CITY) ▲메타버스 코엑스 ▲현대 마에스트로 가상주택전시관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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