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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소스가 내다본 올해 모바일 마케팅 전망은?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아이언소스가 올해 숏폼 비디오와 온디바이스 광고, 가치 교환형 광고 등과 같은 광고 모델이 지난해에 이어 핵심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앱 및 게임 관련 종사자를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모바일 마케팅 전망’을 14일 발표했다.

제스 오버튼(Jess Overton) 아이언소스 아우라(ironSource Aura) 세일즈 및 파트너십 총책임자가 올해 주목해야 할 주요 예상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츠 ‘숏폼 비디오’ 대중화다. 지난해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짧은 스낵커블(snackable) 콘텐츠인 숏폼 비디오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숏폼 시청이 활발해지며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됐으며, 그 파급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핵심 콘텐츠보다 광범위하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광고 소재에서 숏폼 형태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시에 마케터들은 기존보다 짧은 시간 내에 이용자 이목을 끌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두 번째는 온디바이스 광고의 주류화다. 앱 유저 확보(UA)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인 채널 외 신규 채널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일례로 기술 제공 업체가 광고주와 이동통신사를 연결해 광고를 게재해 주는 온디바이스 캠페인은 모바일 앱에서 오랜 시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채널 중 하나다. 아이언소스는 향후 더 많은 앱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경쟁력을 갖춘 온비다이스 광고 채널이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 번째는 가치 교환형 광고의 상승세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존과 다른 대체 결제 방식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용자가 특정 행동을 수행해 보상을 획득하는 ‘보상형 광고’가 오랜 기간 모바일 게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보상형 모델에 익숙해진 이용자는 다른 채널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치 교환형 광고를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이언소스는 마케터들이 보상형 동영상 및 오퍼월 광고와 같은 보상형 광고를 활용함으로써 더 다양한 잠재 유저를 확보할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 실제 가치를 주는 특별한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네 번째는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자동 최적화다. 즉, 올해는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것보다 기존 이용자에게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자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잠재 타깃을 프로파일링하고,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마케팅 채널 전반에서 UA 전략 최적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제스 오버튼 총책임자는 “궁극적으로 유저 참여 경험을 개선하면 이탈률을 확연히 줄이고 광고 수익 및 고객 생애 가치(LTV)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유저 확보, 푸시 알림, 이메일 등 모든 채널에서 맞춤형 마케팅 및 캠페인을 설정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것이 좋고, 핵심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해 수동 운영 작업을 최적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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