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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SK머티리얼즈그룹14 공장 EPC 수주

김도현
- 77억원 규모…실리콘 음극재 생산라인 구축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SK머티리얼즈그룹14와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SK머티리얼즈그룹14는 SK머티리얼즈와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 간 합작사(JV)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주력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77억원 규모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 전체 공사 중 초기 주요 선행공정을 우선 추진하기 위한 업무를 맡는다. 상반기 내 본계약이 성사되며 기간은 오는 2024년 2월24일까지다.

해당 수주를 시작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SK머티리얼즈그룹14가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2공장 증설 관련 토목공사(OSBL)에 대한 EPC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EPC사업총괄 부사장은 “4차산업혁명 및 탄소중립 확산,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2차전지 분야 신·증설 투자가 전망되면서 사업 수행실적을 더욱 강화해 수주 가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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