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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비어텔과 오픈랜 결실…베트남 5G 가속화[MWC23]

김문기
비어텔 5G 무선장치 [사진=퀄컴]
비어텔 5G 무선장치 [사진=퀄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이 베트남 이동통신사업자 비어텔과 함께 5G 가속화를 위한 오픈랜(O-RAN) 성과를 공개했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3)에서 베트남 비어텔과 협력해 퀄컴 X100 5G RAN 가속기 카드와 퀄컴 QRU100 5G RA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5G 분산장치(DU)와 무선장치(RU)의 첫번째 버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5G RAN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DU와 RU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코어 네트워크와 OCS 시스템을 포괄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신규 오픈랜 호환 제품은 초고주파(mmWave), 대규모 MIMO 64TR 및 4TR 무선 지원, 통합 300Gbps 이더넷 인터페이스, 동적주파수공유(DSS)와 같은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이같은 솔루션을 통해 이통사로 하여금 네트워크 구축을 단순화하고 총소유비용(TCO)를 낮춰준다.


응우옌 비 하 비어텔 하이테크놀로지 CEO는 "운영자이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으로서 우리는 상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5G 오픈랜 RAN 네트워크 요소의 개발 및 배치를 촉진하는 데 뚜렷한 이점이 있다”라며, “퀄컴의 5G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결합하면 비어텔의 5G 솔루션 상용화를 대규모로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셀룰러 모뎀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우리는 파트너에게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5G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비어텔과 함께 상용 등급의 오픈RAN 제품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자를 위한 배포를 용이하게 하고 차세대 최신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 X100 5G RAN 가속기 카드와 퀄컴 QRU100 5G RAN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비어텔의 DU 및 RU 장치 시험 사용 가능성은 올해 2분기 예상된다. 상용화는 올해 4분기 가능할 전망이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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