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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슈나이더, 5G 특화망 산업 DX 가속화 [MWC23]

김문기
슈나이더 일레트릭의 호이스팅 랩 도구 [사진=퀄컴]
슈나이더 일레트릭의 호이스팅 랩 도구 [사진=퀄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5G 산업 자동화를 가속화시킨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3)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5G 산업 자동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호이스팅 연구소에서 솔루션의 설계 및 설치 작업에 참여했다. 슈나이더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서 유선 연결을 무선으로 대체하고 기존 무선 연결을 통합하는 5G 사설망 솔루션을 적용했다. 철강 공장에서 항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현장 전체에서 디지털 기술 배포를 대규모로 단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항공 전자 공학 및 자동차에서 철강 제조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호이스팅 애플리케이션은 공급망 및 제조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극한의 온도와 장거리와 같은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라크 라폰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혁신 및 업스트림 마케팅 부사장은 “디지털 변혁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고객이 생산성,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면에서 단계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한 회사만으로는 불가능하다”라며, “획기적인 엔드-투-엔드 5G 사설 네트워크 호이스팅 솔루션은 올해 최종 사용자 사이트에서 시범 운영할 때 협력의 힘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라고 소개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개별 제조, 하이브리드 자동화 및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많은 산업용 5G 사용 사례를 검증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우리는 자동화 장비 내부에 5G 기술을 더 깊이 통합하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의 자동 호이스팅 시스템은 생산성, 안전 및 운영 성능을 향상시키지만 빠른 반응 시간, 높은 정밀도 및 신뢰성, 24/7 가용성, 수동 및 자율 기능이 모두 요구된다. 모니터링 및 원격 작동을 위한 비디오 카메라와 자동화, 원격 제어 및 안전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제어 기능을 위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s)가 있는 여러 시스템이 동일한 네트워크에 공존해야 한다.

5G만의 고유한 낮은 대기 시간 특성을 통해 시스템은 원격 제어 작업에서 광섬유 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다. 네트워크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전선을 줄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리코 살바토리 퀄컴 유럽 사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를 활용해 기업 연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는 엄청나기 때문에 5G 사설망을 위한 실질적인 혁신을 제공해 새로운 생태계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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