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자이스, 인터배터리 2023서 ‘배터리 제조품질 관리 솔루션’ 공개

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광학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자이스 코리아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 자이스는 현미경을 포함한 X-Ray/CT, 3차원 측정기, 3D 스캐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 전반에 필요한 종합 품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자이스 엑스라디아 벌사(ZEISS Xradia Versa)’는 고해상도 비파괴 3D 토모그래피(Tomography) 기술로 배터리 불량 분석이 가능한 엑스레이 현미경이다.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 활성물질, 전극 및 셀의 각 층 구조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이스 메트로톰 1500(ZEISS METROTOM 1500)은 높은 정밀도(3+L/100마이크로미터)로 최소 10mm 측정물부터 615mm까지 제품 측정이 가능하므로 배터리 내부 결함 검사와 계측에 용이하다.


자이스 현미경 사업부는 고해상도 이미징 분석을 제공하는 자이스 크로스빔(ZEISS Crossbeam)을 소개한다. 펨토초 레이저와 갈륨(Ga) 이온빔으로 배터리 단면의 원하는 지점을 mm부터 nm까지 신속하게 밀링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기존 연마 방식 대비 정밀도가 높고 가공시간은 줄어든다. 엑스라이다 벌사와 연계 분석을 할 경우 내부 결함과 구조 관찰도 가능해진다.

더불어 자이스 코리아는 인터배터리 전시부스(F500)에서 기술 소개 외에도 2023년도 자이스 채용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배터리 잡페어 기업설명회(3월16일, 오전 11시50분)에 참여한다.

정현석 자이스 코리아 대표는 “전기차의 핵심 구성요소인 배터리는 완벽한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부품”이라며 “배터리 연구와 품질 관리를 위해선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 측정, 영상 장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스 코리아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이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이스 코리아는 같은 기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인터몰드 2023’에도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는 최대 4m 거리까지 스캔가능한 3D 핸디형 스캐너 ‘티 스캔 호크2(T-SCAN hawk 2), 적층 제조 산업에 필수인 금형 제품용 자이스 엑스레이/CT솔루션, 역설계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몰드 2023 자이스 부스번호는 M515이다.

이건한
sugyo@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