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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퓨처랩, ‘언씬(UNSEEN)’으로 언리얼엔진 인재 양성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이 언리얼엔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언리얼엔진 교육 프로그램 ‘언씬(UNSEEN)’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언씬은 스마일게이트와 에픽게임즈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언리얼엔진 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언씬(UNSEEN)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언씬(UNSEEN) 커리큘럼에는 25명 교육생이 선발됐다. 경쟁률은 12:1로 집계됐다. 언씬에서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언씬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언리얼 C++ 프로그래밍 이해(1단계)’부터 ‘언리얼 엔진 게임플레이 프레임웍 이해(2단계)’ ‘언리얼 엔진에서의 데이터 기반 설계 기법(3단계)’ ‘언리얼 엔진 멀티플레이어 게임 제작(4단계)’ 등이 포함됐다. 또, 교육생은 언씬 전용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수강생 개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다.

언씬은 멀티플레이 게임 제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게임 최적화 등 현업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됐다. 상호 학습을 위한 ‘페어 프로그래밍 데이’도 준비됐다. 이는 수강생들이 그룹을 만들어 현업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식으로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퓨처랩은 언씬 실시를 앞두고 지난 10~11일 수강생을 대상으로 ‘에자일 코치’와 ‘온보딩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언씬 커리큘럼 소개를 비롯해 멘토 및 수강생 간 커뮤니티를 조성해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온보딩 기간 수강생들은 그룹을 조직해 게임 개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 교육생들은 향후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 목표 및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언씬은 수강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응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스마일게이트와 에픽게임즈 현업 개발자와 공인 인증 강사가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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