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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일본 도쿄 IBX 데이터센터에 양자컴퓨터 설치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는 서비스형 양자컴퓨팅(QCaaS) 기업 옥스포드 퀀텀 서킷(OQC)이 일본 도쿄 소재 ‘에퀴닉스 TY11 IBX 데이터센터(이하 TY11)’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OQC는 TY11에 양자컴퓨터 하드웨어를 설치한 뒤 에퀴닉스의 온디맨드 상호연결 솔루션 ‘에퀴닉스 패브릭’을 활용해 2023년 말 전 세계 기업 및 조직이 서비스형 양자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작업이 완료될 경우 에퀴닉스 패브릭에 연결된 기업은 온프레미스에 연결하는 것처럼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다. 신약 발견 및 개발부터 위험관리, 금융업, 첨단 제조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지원하므로 조직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리라는 설명이다.

아룬 데브(Arun Dev) 에퀴닉스 디지털 상호연결 부문 글로벌 총괄은 “고객이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 컴퓨팅은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 방식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에퀴닉스는 전 세계 많은 기업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양자 컴퓨터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일라나 위스비 박사(Dr. Ilana Wisby), OQC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놀라운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우리는 에퀴닉스와 협력해 전 세계 기업들이 양자 기술과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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