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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상장 전 기술평가서 A 등급 획득··· IPO 본격화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의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이 외부 전문평가기관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에이트는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앤플로우(NFLOW)’를 개발한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프로’까지 사용화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정부에서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 채택이 증가하고, 각 산업계의 수요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의 시장성도 인정받았다. 이에이트는 세종 및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항공우주, 전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당사의 기술은 응용 소프트웨어(SW) 중에서도 상용화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전·후처리를 포함한 입자 기반 통합 패키징 SW를 개발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 대표적인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도록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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