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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서문시장 찾아간다" 폭탄 테러 암시 글 올렸던 20대 검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03 2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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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3일 협박 미수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윤 대통령 부부가 서문시장을 방문한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글과 함께 '대통령이 시구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담긴 다른 게시글을 캡처해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28분쯤 "SNS에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쓴 사람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같은 날 밤 9시 20분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시인했지만 "실제 테러를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송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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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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