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는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GPT를 응용해 대화형 AI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AI 로봇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AI 음성인식, 음성합성 기술에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로봇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화형 AI 로봇은 GPT가 적용된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목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면서 대화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로보티즈는 ‘로봇팔’을 장착한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를 현재 메이필드 호텔 등 국내 메이저 호텔과 일본 호텔체인인 명동 헨나호텔에 도입한 기업이다. 집개미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했다.
셀바스AI는 자사 AI 음성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기업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감정까지 잠은 AI 목소리 변환이 가능한 음성합성(TTS) 기술과 음성인식(STT) 기술을 갖췄다. 특히 음성합성 기술은 자율형 학습이 가능한 특수 아동 교육 로봇,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개발 로봇, 백화점 내 쇼핑 로봇 등 스마트 로봇에 적용되고 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음성 기술과 GPT 응용 기술이 적용된 대화형 AI 로봇은 활용 범위가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로보티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부터 물류, 재난 등 AI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AI 음성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AI 일상화 시대의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AI 자율주행 로봇, 대화형 AI 로봇 선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