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중화권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도 한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여행이 용이한 중화권 여행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위메프 종합 여행 플랫폼 ‘W여행레저’는 투어비스와 함께 중화권 주요 노선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베이징∙칭다오∙홍콩∙마카오∙타이베이 등 중화권 전 도시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왕복 예약 때 발권 수수료 50%인 5000원을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주며, 투어비스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항공운임은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해 왕복 기준 ▲칭다오(20만원대) ▲항저우(30만원대) ▲웨이하이(30만원대) ▲타이베이(20만원대) ▲홍콩(20만원대) 등이다.

이같은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화권은 한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주말에 연차를 붙여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부담 없는 여행 지역 중 하나다.

실제로, 인터파크가 올해 1분기(1~3월)에 판매한 대만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인원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무려 136%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대만이 근거리 이점과 볼거리‧미식 등 매력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중화권 주요 노선 운항도 속속 재개 중이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대만뿐 아니라 홍콩‧중국 등 대표적인 근거리 노선인 중화권 여행도 고객들이 가장 먼저 인터파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