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도연·송혜교 넷플릭스 올킬…‘길복순’·‘더 글로리’ 1위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도연 주연의 '길복순'과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와 TV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넷플릭스가 매주 공식 집계해 발표하는 '톱10' 순위에 따르면, '길복순'은 4월 첫째 주(3일∼9일) 2571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전세계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길복순'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1961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전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세계 80개국에서 톱10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에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영화 가운데 비영어권 부문 1위를 기록한 건 '정이'에 이어 두 번째다. '길복순'은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사춘기 딸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일을 그만두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비영어권 TV부문에선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1857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로 한 계단 내려갔으나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선 '길복순' 외에 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영화 '비상선언'(3위·514만), 권상우 이민정 주연의 '스위치'(10위·207만)가 순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도 조승우 주연의 '신성한 이혼'(5위·926만),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6위·830만)이 톱10에 들었다.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