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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시리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Red Dot Design Award 2023)’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4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아이온 브랜드의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 등 4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지난해 5월 유럽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주요 전기차 선진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대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해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특정 성능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게 특징이다.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아이셉트는 모두 제품별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시선 각도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나타내는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그래픽 디자인이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내열성 등 다이내믹한 성능을 구현하며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이드월에 한국타이어와 아이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를 표현했으며, 주행 중 손상과 변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터스포츠 타이어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특히 원료 수급에서부터 타이어 생산, 폐기 후 다시 원료로 재활용하는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실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 전량을 회수해 열분해 과정을 거쳐 100% 재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3년부터 총 15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Luminary)’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에서도 2012년부터 매년 수상하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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