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라클, OCI 도입한 맨텍-보나캠프-FNS 사례 공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 오라클은 13일 자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한 맨텍, 보나캠프, FNS 등 국내 기업 사례를 공개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재해복구(DR) 솔루션 기업 맨텍은 자사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교육 클라우드 활용을 위해 OCI를 채택했다. 맨텍은 OCI 도입으로 타 클라우드 환경 대비 50%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고성능 컴퓨팅(HPC)를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맨텍 이진현 상무는 “맨텍은 OCI를 통해 솔루션 교육 서비스 비용을 대폭 절감시켰으며, 이로써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보다 간편하게 개발 운영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OCI를 통해 웨비나 등의 교육에서 최근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제품 도입률 및 인지도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류 유통 기업 보나캠프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앱 ‘디오니소스 ERP’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대신 OCI를 이용키로 결정했다. 또 용량 한계에 다다랐던 기존 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OCI로 전환했다.

보나캠프는 OCI 도입 이유로 유연한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OC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전환한 후 약 4개월 만에 시스템 규모를 두 배로 확장했고 향후 OCI 리소스 활용률을 더 증가시켜 개인(B2C)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류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개발 및 서비스 제공사 FNS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2.0’ 개발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FNS는 해당 플랫폼의 최초 구축 시 전세계로의 지리적 서비스 확대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OCI가 2세대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성능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이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FNS 이재만 대표는 “전세계 한류 팬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한류 팬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OCI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함으로써 팬 커뮤니티의 활발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 확산을 통한 한류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미션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ODP 클라우드 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최근 대기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 생태계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기술과 서비스로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역량 있는 강소기업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클라우드 환경의 구축은 매우 중요하고, 다수 기업들이 OCI를 선택하고 있다. 오라클은 강소기업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와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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