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볼보트럭코리아, 서울항공화물과 국내 최초 전기트럭 공급 계약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서울항공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개최된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전시회 기간 판매 계약 일정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볼보트럭은 한국 최초 대형 전기트럭 구매 고객인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에 순수전기트럭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출시해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 3개의 대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서울항공화물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라는 여정에 볼보트럭과 함께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항공화물은 196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물류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는 업무용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원모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