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스앤미디어, 1분기 영업익 16억원…전년비 46%↑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칩스앤미디어가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

19일 칩스앤미디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65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46% 올랐다.

이번 성과는 ▲AI 산업용 데이터센터 내 영상처리 수요 증가 ▲그래픽처리용 반도체칩GPU SoC) ▲AI SoC라이선스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나 외형과 질적 성장 동시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 매출과 신규 프로젝트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확장도 라이선스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요 고객인 중국 모바일 및 가전 반도체 회사, 네덜란드 NXP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별 라이선스 매출과 AI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새로운 분야로 영상 관련 IP 라이선스 기회가 늘고 있다”면서 “향후 연구인력 확충과 영상특화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등 기술 혁신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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