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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원펀맨’ 만난 ‘크로니클’, “사이타마 컷신 기대해달라”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펀치 한 방으로 빌런 목숨을 끊어버리는 슈퍼히어로 ‘원펀맨’과의 협업 기대감을 높였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과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는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배경과 함께 크로니클에 등장하는 원펀맨 캐릭터들과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기획을 맡은 시나리오 담당 박민찬 선임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크로니클과 원펀맨 모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이라며 “두 작품 모두 악에 맞서며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세계관과 주제의식이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으로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 8종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기획자들은 캐릭터 선정 기준에 대해 “작중 활약상과 인기도가 높은 캐릭터를 위주로 생각했다”며 “강력한 성능을 부여하기보다 캐릭터가 본래 가진 매력을 더 부각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보스 ‘아수라 카부토’도 소개됐다. 아수라 카부토는 이벤트 던전인 ‘진화의 집’에서 등장하는 빌런으로 빠른 템포로 강력한 공격과 군중 제어기를 연속으로 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사이타마’ 등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정재원 책임은 “사이타마가 등장하는 색다른 컷신을 선보일 것”이라며 “원작 애니메이션 팬을 위해 다양한 카메라와 연출을 더해 원펀맨만의 멋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컴투스 대표 IP ‘서머너즈워’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니클은 지난달 글로벌 출시 이후, 서비스 25일 만에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행 중이다.

컴투스는 “전 세계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두 IP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발휘하고, 세계에서 크로니클 흥행을 더욱 탄탄히 다져 서머너즈워를 뒤잇는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애니메이션 원펀맨은 주먹 한 방으로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히어로 사이타마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지난 2015년 제1기, 2019년 제2기가 제작돼 일본은 물론 북미를 포함한 서양권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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