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의 도입 확산으로 방화벽과 같은 전통적인 네트워크 경계 중심의 보안 만으로는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지키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옥타(Okta)와 같은 계정접근관리(IAM) 기술 기업이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 IAM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이 있다. 통합 접근통제 솔루션 기업 넷앤드다.
넷앤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3(이하 RSAC2023)’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위치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마련한 한국 공동관(남-634)이다.
넷앤드가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IAM 솔루션 ‘하이웨어’다. 하이웨어는 정보기술(IT) 인프라 시스템의 보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품으로 ▲시스템접근통제 ▲시스템계정관리 ▲데이터베이스(DB)접근통제 ▲액티브 디렉토리(AD) 계정관리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 내 IT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계정 생성이나 수정, 삭제 등 시스템 관리자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넷엔드 해외사업부 한승재 부장은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권한만을 부여해서 불필요한 서버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접근통제의 1차 목표”라며 “30일이나 90일 주기로 패스워드 변경 또는 불필요한 계정 삭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