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RSA 콘퍼런스 2023(이하 RSAC2023)’가 개막을 하루 앞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지시각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RSAC2023의 행사 주제는 ‘함께하면 강해진다(Stronger Together)’다. 사이버범죄 활동이 점점 더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약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일 전망이다. 사이버보안 업계 리더들이 최신 트렌드와 주요 기술 및 사례를 소개한다. 나흘간 총 500개 이상 세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 각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행사에서 각사의 제품, 기술 경쟁력을 뽐내기 위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시스코, VM웨어, IBM 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트랠릭스, 마이크로소프트(M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플렁크, 사이버리즌, 아카마이, 엑소니어스, 레코디드퓨처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한국에도 진출했다.
여러 기업이 협력해 국가관으로 함께 참여한 곳들도 있다. 한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핀란드, 벨기에 중국 등이다. 한국은 한국정보보호산협회(KISIA)를 통해 1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넷앤드, 스텔스솔루션, 시큐레터, SSNC, AI스페라, 엑사비스, 위즈코리아, 이와이엘, 쿼드마이너 등이다.
지니언스, 샌즈랩, 모니터랩 등 3개 기업은 개별 부스로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를 비롯해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