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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햇볕 무시했다간 낭패… 자외선 차단 ‘꼭’ 해야 하는 이유 [e헬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01 0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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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 '가정의 달' 5월은 황금연휴의 달 이기도 하다.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연월차 휴가를 잘 활용하면 가벼운 국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선선한 5월 이라고 해서 내리쬐는 '햇볕'을 무시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황금연휴 때도 계속되는 ‘높음’ 이상인 자외선 지수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늘 오전 9시~12시 사이의 서울 자외선 지수는 ‘높음’, 12시~15시 자외선 지수도 ‘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산은 오전 9시~12시 사이의 서울 자외선 지수는 ‘높음’, 12시~15시 자외선 지수도 ‘매우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인 제주시는 오전 9시~12시 사이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12시~15시 자외선 지수도 ‘매우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귀포시도 오전 9시~12시 사이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12시~15시 자외선 지수도 ‘매우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에 해당하면 피부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연휴를 즐기기 전 긴 소매의 옷을 입고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의 종류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A와 UVB가 있다. UVA는 자외선 A로 불리며 피부 표피층을 통과해 진피층 아래층까지 도달하는 특징이 있다. UVA는 피부 세포를 손상시킬 만큼 강력하다.

파장은 320~400나노미터로 자외선 파장 중에서 가장 길다.

실내에 생활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는 UVA가 유리창을 뚫고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날씨가 흐리더라도 태양은 떠 있기 때문에 UVA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UVA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 UVA에 의해 신체의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악성 세포가 쉽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UVB는 자외선 B로 불리며 피부 표피층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파장은 290~320나노미터다. 표피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 붉어짐을 일으킨다.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한편 자외선 중 가장 강력한 UVC는 오존층에 완전히 흡수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어린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외출 후에도 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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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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