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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같아진 카카오맵…이용할수록 나만의 레벨과 캐릭터 생성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맵 안에 ‘Lv.40 골드 배지인 숨겨진 카맵 개발자’, ‘Lv.65 블루 배지 순정이 있는 카맵 찐프로’ 등 나의 레벨과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른 ‘레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맵 레벨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내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과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고,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부여되는 형태다.

브론즈·실버·골드·블루 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부터 100까지 총 100개 레벨로 이뤄져 있으며, 퀵탭과 사이드메뉴, 마이페이지에서 레벨과 배지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과 배지 변화에 따라 이를 축하하는 재미 요소도 있으며, 새로운 배지 획득 때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활동 형태에 따라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과 같은 이용 특징에 맞는 8개 캐릭터 중 하나가 부여된다. 방문자 후기 페이지에서 다른 이용자 배지와 레벨, 장소 후기를 볼 수 있어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가 있다면 해당 사용자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있는 ‘마이로그’ 탭도 업데이트됐다. 해당 탭에서 지난달 나의 이동 및 활동 기록과 통계를 볼 수 있으며, 내가 방문한 장소의 후기나 장소 제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추천 카드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는 “자기 경험을 기록하는 카카오맵 마이로그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하며 재미와 편의성을 더한 라이프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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