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美 ‘마이크론’ 때린 中, 삼성·하이닉스 영향없나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제재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안보 심사 중 마이크론의 제품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정보 시설 운영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중지토록 한 것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 요인을 발견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대중국 압박' 기조가 번지고 있는 만큼, 중국이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이 중국에 반도체 첨단 장비를 수출하는 것 또한 감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기조에 동참하는 국가들까지 늘어나고 있어 중국의 심기는 더 불편해진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단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족한 공급량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비 낮추자”…배민·쿠팡·요기요, 할인경쟁 2라운드?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배달앱 이용자 수가 감소하자 배달앱들이 혜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신규 서비스 내용이나 혜택 제공 방식은 다르지만 소비자 유입을 늘려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은 같습니다. 배달앱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배달비 상승이 꼽히는데요.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부터 ‘알뜰배달’을 시작, 서비스 적용 범위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알뜰배달은 비슷한 동선에 있는 배달 주문을 묶어 라이더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낼 배달팁은 평균 2000원대로 낮아지죠. 또, 요기요는 월 9900원을 지불하면 배달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최소 주문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무료입니다. 쿠팡이츠는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자들 대상으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음식 주문 시 최대 10%를 할인해줍니다. 출혈경쟁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먼저는 시장 활성화가 먼저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인스타그램, 또 전 세계 먹통…3시간 만에 복구 “불편 끼쳐 죄송”
22일 오전 인스타그램에서 오류가 발생에 전 세계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비스는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죠.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인스타그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전 10시 기준으로 복구됐다”고 안내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오류를 집계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인스타그램 오류 관련 신고가 미국 내에서만 17만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0월 말에도 로그인할 수 없거나 계정이 차단되는 등 8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먹통이 발생한 바 있죠. 당시 장애 현상은 다음날인 11월1일 오전에야 정상화했습니다.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韓 진출 2분기→4분기로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 시장 진출 시기를 올 2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했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국내법인 스타링크코리아는 올 10월 국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는 한국 서비스를 올 4분기에 시작한다고 표시됐습니다. 지난해 스페이스X는 2023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시점을 올 1분기로 잡았다가 올초 들어 2분기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이달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까지 완료했는데요. 다만 스타링크코리아는 국경간 공급 협정 및 승인 절차 등으로 시간이 소요돼 출시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선설비 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인 스타링크코리아는 직접 망을 구축하거나 보유하지 않고 알뜰폰처럼 빌려서 사용하는데, 미국 본사 설비를 이용해 서비스하다 보니 이와 같은 추가 절차가 필요합니다.
위메이드 10년만의 첫 1위 ‘나이트 크로우’ 잘 나가네…게임사업 ‘장밋빛’
위메이드가 지난달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가 약 2주간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게임 그래픽 품질을 비롯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격전지’ 등이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팬들 사이에서 흥행 요인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9일 국내 구글플레이 ‘리니지M’을 제치고 실시간 매출 1위에 오른 뒤, 10일부터 매출 1위를 기록 중인데요. 현재 위메이드는 계속해서 트래픽 유입 및 유지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출시 후 3주 만에 서버 수를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앞으로 나이트 크로우가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삼성∙보잉 사례 참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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