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론픽-와이젠정보기술,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추진

이종현 기자
왼쪽부터 와이젠정보기술 손석진 이사, 론픽 백준영 대표, 베스핀글로벌 김태호 베트남 법인장
왼쪽부터 와이젠정보기술 손석진 이사, 론픽 백준영 대표, 베스핀글로벌 김태호 베트남 법인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베트남 현지법인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론픽, 와이젠정보기술과 함께 베트넘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법인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공동개발 및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주축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신체와 운동정보의 데이터를 활용한 피트니스 머신과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론픽의 스마트 피트니스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와이젠정보기술은 론픽의 솔루션에 자사의 스마트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연동해 민감한 개인정보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피트니스센터 구축과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는 물론, 동남아시아로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론픽은 로보틱스 기술을 토대로 운동을 코치하는 트레이닝 머신을 국내외 병·의원, 대학, 스포츠 구단 등 약 200여곳에 공급하고 있다. 트레이닝 머신과 함께, 자체 개발한 근골격 데이터 측정·분석 툴과 인공지능(AI) 트레이너의 수요자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젠정보기술은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킹 시스템과 보안 솔루션을 통해 외부 침입 방지와 데이터 보호에 강점을 지닌다. 병원과 제약 회사, 금융과 서비스 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국민들이 헬스케어에 쓰는 가처분소득 비율은 한국의 두 배에 가깝다. 도시화율이 40%에 육박하고 각 지방 행정 단위 별로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이 론픽의 스마트 짐(Gym)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할 최적기”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파트·빌라는 물론, 호텔과 리조트 등 전국 어디에서나 론픽 머신으로 운동한 이력이 스마트시티 허브 내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고, AI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베트남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