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33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고도화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샌즈랩은 자사가 포함한 컨소시엄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샌즈랩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서 샌즈랩의 몫은 33억8481만8182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매울액의 36%가량이다.
샌즈랩은 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보안위협 대응 전략 수립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샌즈랩 컨소시엄은 케이사인,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구성해 제안했다.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사용된 다양한 데이터셋을 본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맞게 재구성하고 표준화해 국내에 많은 사이버보안 분야 AI 기술 개발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의 총괄 PM을 맡은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KISA에서 이번에 발주한 사업은 국내 보안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넘어, CTI와 위협 헌팅 등 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에 중점을 둔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데이터셋이 완성되면 국내외 보안 업체와 관련 연구 기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셋 구축 과정에서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수렴하며 데이터셋이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밋업 데이 등 소통 창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 데이터셋 실증에 참여하고, 그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조금 더 실 사용에 의미를 둔 활용성 높은 데이터셋을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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