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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日과 국장급 회담…첨단 과학기술 협력 논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일본 문부과학성과 27일 서울에서 과학기술 분야 국장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과 5월 초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을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한-일 과학기술 국장급 회담에서 그간 중단됐던 양국 간 과학기술 정책 교류를 진행하고, 향후 꾸준한 협력을 위한 정례 협의체 신설, 양자·우주·바이오·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연구재단(NRF)과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과 일본과학기술진흥회(JSPS) 또한 회담에 참석해 전문기관 간 협력 확대 및 전문가 포럼 개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담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그간 중단됐던 한-일 간 대화가 재개되었다는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일본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미래먹거리 확보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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