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버스 첫 번째 공간 ‘스페이스’, 드디어 열렸다…메타 커뮤니티 표방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대표 이경일)는 동명의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 첫 번째 공간인 ‘스페이스(SPAXE)’를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스페이스에서는 커뮤니티별 목적에 따른 공간 콘셉트를 설정할 수 있는 ‘테마’ 기능이 제공된다. 테마는 출시와 함께 ▲사무공간 ▲카페공간 ▲자연공간 ▲미래공간 등 총 4종이 제공되며, 컴투버스는 이후 더욱 다양한 목적에 맞는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스페이스는 크게 ‘팀룸’과 ‘커넥팅룸’ 공간으로 나뉜다. 이용자는 그룹 목적에 따라 각 기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팀룸은 ▲화상 및 음성 대화 ▲이모티콘 ▲실시간 화이트보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뿐만 아니라 ▲팀 공용 저장 공간 ▲일정 공유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룹에 속한 모든 인원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커넥팅룸에는 팀룸 환경에 더해 ▲인공지능(AI) 회의록 ▲원격 화면 공유 등 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이 구비돼 있다. 최대 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와 게스트 초대 기능도 제공된다.
컴투버스 가장 큰 특징인 ‘광장’ 공간도 함께 서비스된다. 광장은 컴투버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개별 공간으로 분리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해, 컴투버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유사한 통합된 광장 지역을 제공한다.
이에, 이용자는 스페이스나 향후 서비스될 컨벤션 센터, 개별회사나 개인의 서비스 공간을 벗어나더라도 웹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모든 공간이 연결되는 광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는 컴투버스가 향후 확장해 제공하게 될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의 시작점이 되는 셈이다.
광장은 열린 공간을 콘셉트로 하며, 전체 또는 특정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각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총 네 개의 콘텐츠 영역으로 나뉘며, 해당 영역은 ▲단체 게임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과 ‘미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장’ ▲스몰 토크가 가능한 ‘카페’로 구성된다.
퍼블릭 네트워크인 스페이스와는 다른 대화명을 사용해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대규모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스페이스 멤버 외에도 컴투버스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를 만나 자신의 아바타로 교류할 수 있다.
컴투버스는 스페이스를 무료로 지속해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픈과 함께 유료 기능인 커넥팅룸을 8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하고, 사전예약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9월 한 달 무료 사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PC와 모바일이 지원되는 커뮤니티 전용 ‘메신저’를 이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오는 9월 두 번째 공간인 ‘컴투버스 컨벤션 센터’ 오픈과 함께 대규모 컨퍼런스 행사 등을 펼치고,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들의 개별 서비스 공간도 선보인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컴투버스 서비스 목표를 순차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공간의 콘셉트와 서비스 방향성을 설정하고 담아내는 것이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첫 번째 공간의 모습을 선보이게 돼 기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투버스는 미래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으로, 모든 공간의 활용성과 의미를 가지도록 설계한 만큼 향후 전개될 다양한 서비스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며 컴투버스에 이용자 제안 통로를 열어 컴투버스를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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