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소년 활동가 50명 '여의도 밤섬 환경보호' 활동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이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가 그린 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 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시작한 아동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청소년 활동가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마련한 부스에서 ▲밤섬의 가치를 알리는 생물다양성·밤섬 신문 전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밤섬 퀴즈 코너 ▲밤섬 지키기에 함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수달 배지, 에코백, 활동가들이 만든 엽서 등 굿즈 이벤트 ▲친환경 키트를 받을 수 있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 등을 진행했다.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굿즈 제작 비용 외 전액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두 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해 왔다. 부스를 운영한 8월은 밤섬이 지난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은우 활동가(초등5학년)는 “밤섬을 지키기 위해 활동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공감해줘 의욕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생태계와 환경보호에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굿즈 디자인에 참여한 김민엽 활동가(중등2학년)는 “직접 만든 엽서들을 보고 시민들이 후원 의사를 밝혀 뿌듯했다"며 "밤섬과 생태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12종의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도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밤섬은 지난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마철에 떠내려온 쓰레기와 생태계 교란 식물 등에 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다.
LG화학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밤섬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7년 밤섬의 생태 환경을 위해 임직원들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다. 2018년에는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을 열기도 했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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