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올해 2분기 흑자전환…“대만 땡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넥슨게임즈가 올해 2분기 매출 확대와 흑자전환에 모두 성공했다.
넥슨게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434억2700만원, 영업이익 1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68억1900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넥슨게임즈 상반기 매출은 9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128억9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83억4200만원으로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9억1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2분기 경우 당기순손실 30억2100만원으로 아직 적자다. 그렇지만 지난해 2분기 당기순손실 59억6400만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넥슨게임즈는 “영업비용 증가와 신규개발을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했으며, 엔화 환율하락에 따른 영업외손실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블루 아카이브’ 1분기 일본 흥행, ‘히트2’ 2분기 대만 출시 등이 기여했다. 2분기는 전반적인 비수기로 불리지만, 해외에서의 우수한 성적이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는 지난 5월 대만 및 홍콩, 마카오에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다.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지 4시간만에 대만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직후부터 10일 이상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3분기도 기대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2.5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일본 서비스 2.5주년을 맞이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에 이어 최근 다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일본 2.5주년 업데이트로 인한 효과 및 중국 출시로 인한 신규 수익원 발생으로 매출 및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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