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음악 수익증권 발행…"서비스 본격 재개"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뮤직카우가 오는 9월 19일 '음악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서비스를 본격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이다.
2022년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후 뮤직카우는 투자자 보호 강화와 안정적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회사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형태로 발행되던 상품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하며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했다.
이후 약 11개월간 ▲금융회사(키움증권, 하나은행) 신탁을 통한 자산 보호 ▲고객별 증권 계좌(키움증권) 개설을 통한 예치금 보호 ▲전자등록 발행에 따른 안정성 강화 ▲실시간 입출금에 따른 편의성 강화 등의 조치를 완료하고 마침내 서비스 재개 일정을 공식화했다.
앞서 뮤직카우는 지난 1일, 음악 수익증권으로 발행할 수 없는 미전환 곡에 대해 환매 보상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뮤직카우는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오는 9월 1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서비스 개편 작업을 거쳐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수익증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 있지만, 뮤직카우는 투자자 보호 및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각투자를 넘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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