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문제 해결하기 위해 업계 모인다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교육부의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최근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오류가 발생해왔다. 이에 정부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에서 업계 관계자를 모으고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심층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 서비스 대기업을 비롯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업계 관계자, 발주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대규모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낮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예산과 잦은 과업변경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기능점수(FP) 단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고질적으로 있었다"며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책정된 예산이 과연 현실적으로 적절한 예산인지 다시 한 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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