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 VM웨어와 컴퓨팅 솔루션 기업 레노버가 공동 에지(Edge) 및 클라우드 혁신 연구소의 첫번째 턴키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VM웨어의 연례 콘퍼런스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이하 익스플로어2023)’서 공개됐다.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및 SW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생성형 AI 솔루션은 차세대 AI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배포를 간소화하는 통합 에지 투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노버는 VM웨어, 엔비디아와 협력해 익스플로어2023서 소개된 엔비디아 생성형 AI 솔루션과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을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엔비디아 니모(NeMo) SW가 포함돼 있다. LLM을 기반으로 하는 레노버의 최신 생성형 AI용 레퍼런스 디자인은 VM웨어의 v스피어에서 실행되는 데이터센터를 위해 사전 검증되고 통합된 성능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한다.

해당 솔루션은 3U 이하 설치 공간에 8개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공하는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75 V3’, ‘씽크시스템 SR670 V2’를 포함해 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 GPU 집적 플랫폼을 특징으로 한다.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 사장인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레노버는 정보기술(IT) 현대화를 통해 고객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VM웨어와의 협력 확대는 더 많은 기업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최신 엣지,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을 원활하게 활용해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크리시 프라사드(Krish Prasad)는 “VM웨어와 레노버는 모든 규모의 고객이 생성형 AI와 같은 차세대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양사의 공동 엣지 및 클라우드 연구소와 완전히 통합된 새로운 레노버 시스템에서 얻은 결과는 중요한 이정표다. 우리는 함께 미드 마켓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변화하는 IT 환경을 관리하고, 더 빠른 혁신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마누비르 다스(Manuvir Das)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레노버, 엔비디아, VM웨어는 풀스택 컴퓨팅, 통합 시스템, 고급 AI SW를 통해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함께 기업이 귀중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사용하여 지능형 챗봇, 어시스턴트, 검색 및 요약 등 지능형 생성형 AI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맞춤형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