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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0월부터 ‘도착보장’ 솔루션에 1.5% 사용료 적용

이안나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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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가 예고했던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유료 전환이 오는 10월 시작된다. 10월5일부턴 도착보장 프로그램에 1.5% 솔루션 사용료가 적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판매자 대상 공지사항을 통해 도착보장 프로그램 솔루션 사용료(수수료)를 안내했다. 지난해 12월 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지 10개월 만에 내부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과금을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 무료 프로모션이 10월4일 종료되며, 10월5일부턴 과금이 시작된다”며 “처음 이용하는 분들에겐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솔루션 사용료는 매출 기준 1.5%(부가세 포함)가 적용된다.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솔루션 유료 사용(과금) 동의가 돼있고, 상품 배송 속성이 ‘네이버도착보장’인 상품만 솔루션 사용료 부과 대상이다.

단 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처음 이용하는 판매자들에겐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도착보장 솔루션은 주문, 물류사 제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물류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날짜의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일 때부터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 후, 추후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도착보장 서비스 이용자들에 안정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회수하는 수준을 검토한 결과다.

한편 네이버 도착보장관에 입점해 상품을 전시할 경우 솔루션 사용료와는 별도로 유입수수료 2%가 적용된다. 도착보장관은 도착보장 상품만 모아 제공하는 전용관으로, 판매자가 전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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