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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항저우AG’ 국가대표 단복 디자인 공개

이안나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8종 이미지 [ⓒ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8종 이미지 [ⓒ 무신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무신사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는 23일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을 8일 공개한다.

데님 소재 상하의를 비롯해 신발, 가방, 벨트 등 액세서리까지 총 8개 아이템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공개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단복 콘셉트는 ‘백의민족(白衣民族)’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던 민족 전통을 아이보리 컬러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했다. 선수단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정장 차림이 아닌 캐주얼한 무드 셋업으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재킷 절개 라인과 팬츠 주머니 자수는 한옥 ‘팔작지붕’을 표현했다. 단추는 태극 무늬가 중앙에 들어간 한국 전통북인 ‘대북’ 모양에서 착안했다. 전통 노리개 모양 키링을 별도로 제작해 전체적인 착장에 포인트를 줬다. 이외에 벨트, 신발, 양말 등에 태극기와 ‘팀 코리아’ 로고를 새겼다.

대회 기간 항저우 현지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기능적인 측면도 단복 소재에 반영했다. 데님 셋업 상하의 및 티셔츠는 접촉 냉감, 흡한 속건 등 기능성 소재 ‘쿨맥스’와 ‘아스킨’을 적용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착용한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 선수 [ⓒ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착용한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 선수 [ⓒ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단복 디자인 공개와 함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한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론 ▲김주원 선수(리듬체조) ▲김헌우 선수(브레이킹) ▲장준 선수(태권도) ▲전웅태 선수(근대 5종) ▲홍효진 선수 (펜싱) 등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 5인이 모델로 참여했다.

오는 18일에는 해당 화보로 구성한 자체 큐레이션 콘텐츠 ‘쇼케이스’를 무신사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모던한 실루엣과 전통 요소가 어우러진 단복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더욱 빛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한 단복 화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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