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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승인

권하영 기자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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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렌터카(대표 황일문)와 함께 추진한 국내 최대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제도 중 하나로, 해당 기업이 타 기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기업은 외부사업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하여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서 SK렌터카는 사업 기획 및 운영, 전기차 도입,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은 기존 자사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 및 운영과 정부의 사업 타당성 검토 및 평가 관련 절차 등을 지원했다.

외부사업은 SK렌터카가 ‘K-EV100’ 로드맵에 따라 구매·운영할 계획인 전기차 28만 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감축실적을 인증 받는다. 사업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10년 간인 2033년까지며, 이 기간 동안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은 총 39만2104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8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다.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는 SK텔레콤 IoT 전용망을 통해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솔루션 ‘EV 스마트링크’에 수집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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