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 소외계층 대상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정책학회(학회장 김영미, 이하 정책학회) 주관 ‘제2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사회(S)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정책에 있어 우수성을 보여주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올해 총 9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베리어프리 확산체계 구축'으로 지난해 거버넌스(G)부문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콘진원은 이번 수상에서 ▲장애예술인 참여 및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개발 지원 ▲장애인 게임접근성 제고방안 연구 ▲시청각장애인의 전시관람지원 문화기술연구개발 ▲국내 최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콘텐츠 화면해설 지원 ▲기관 행사 개최 시 수어 동시 통역 지원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장애인의 콘텐츠접근권을 보장하는 2022년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배리어프리를 콘텐츠산업으로 확대하고 기관 주요사업에 적용했다.

콘진원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콘텐츠 선도기업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거나,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내 자막해설지원 및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 지원 등 장애인 콘텐츠접근권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을 확보했다.

한편, 콘진원은 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공기관 출연금 전환, 기능성게임 공공 수요 발굴을 위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해 콘텐츠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연이은 ESG 혁신정책대상 수상으로 콘텐츠 산업 ESG 가치 확산을 추진해 온 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K-콘텐츠 총괄 전문기관으로서 꾸준히 콘텐츠 접근성을 개선하고 모든 사람들이 콘텐츠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