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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유동인구는 얼마나?"…SKT, 'AI 유동인구'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9 1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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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SK텔레콤은 자사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히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회사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AI유동인구'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리트머스로 분석된 실내외 유동인구 외에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SKT가 개발한 'AI유동인구' 기술의 측정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해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AI 유동인구' 기술과 데이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기술을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앞서 SKT는 올해 MWC23에서 리트머스 개발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2023'의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도 리트머스를 통해 도시, 환경,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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