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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억원’ 매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4만5000명↑

최민지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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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연 1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수는 4만명을 훌쩍 넘고, 지난해 네이버웹툰 창작자들은 2조원 이상 수익 규모를 달성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누적 4조원에 육박한다.

이와 관련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술 생태계 방향성과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들은 4만5000명을 넘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전체 44.6%를 차지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체 거래액 중 SME 비중도 50%에 달한다.

SME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수수료 및 성장포인트의 누적 지원금액은 1060억원을 넘었고, 네이버페이를 통한 빠른정산의 누적 지급액은 24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테크핀 보험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판매자는 3만6000명이며, 이를 활용한 판매자들의 월 거래액은 29% 증가했다.

웹툰, 제페토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도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 창작자 수익모델 패키지인 PPS(Partners Profit Share) 프로그램의 규모는 2조255억원을 넘어섰으며, 불법 유통 방지 기술인 ‘툰레이더’를 통한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 환산 금액은 연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누적 출시 아이템 숫자는 1100만개이며, 지난해 기준 수익이 발생한 제페토 크리에이터는 전년대비 800%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 전략 투자 조직인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의 전체 기업가치는 4조원에 이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 AI RUSH 2023’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규모는 20억원 이상이다. 네이버 AI RUSH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한 외부 스타트업 비중은 65%에 달하며, 웨일스페이스를 도입한 기관‧학교는 누적 1만7000개로 나타났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IT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 누적 수강자는 지난해 기준 45만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로 발간된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는 그동안 이커머스,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분석해온 디지털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 전반을 조망해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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