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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선정한 올해 추석 키워드는?…'음악·시즌제' 주목

강소현 기자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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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웨이브(Wavve)는 역대 추석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시청 트렌드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웨이브가 분석한 추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이 투영된 ‘카타르시스’ 장르 드라마가 120% 이상, 2022년에는 ‘베이징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으로 ‘스포츠’ 장르 예능이 130%가량 올랐다. 사회적 분위기가 추석 연휴 볼 거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웨이브는 올해 1.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god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KBS 대기획-ㅇㅁㄷ 지오디’ 콘서트를 라이브로 제공한다. 또 박재범, 최정훈에 이어 국내 최초 남매 MC가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 ‘더 시즌스: 오랜 날 오랜 밤’도이추석 연휴 방구석 귀호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 승부를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 뮤지션’도 독점 공개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시청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왔다! 장보리’, ‘으라차차 내 인생’,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들이 주목받았다.

추석 연휴 해외시리즈·애니메이션은 긴 호흡의 ‘시즌제’가 강세를 보였다. 비교적 여유로운 연휴 기간 동안 평소 보고 싶었던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개의 시즌을 보유한 ‘닥터 후’는 2021년 시청량이 194%가량 증가했고,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이 연휴 기간 부상하는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같은 기간 애니메이션은 ‘원피스’ 시리즈가 116%, ‘귀멸의 칼날’이 175%, ‘디지몬 어드벤처’가 95%가량 시청량이 상승했다.

이에 웨이브는 이번 추석 영국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다운튼 애비’ 시즌1-6, 미국의 대표 장수 시리즈 ‘로앤오더’의 스핀오프작,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등을 선보인다. ‘원피스’, ‘블리치’를 잇는 또 다른 명작 애니 ‘나루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등 추석 기간 시청 시간을 견인할 새 얼굴들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오리지널 ‘거래’ 공개를 앞두고 다회선 이용권 할인 프로모션을 25일부터 진행한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스탠다드(Standard·2회선), 프리미엄(Premium·4회선) 연간 이용권을 33%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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